미국의 새로운 수출 제한으로 인해 엔비디아와 AMD가 막대한 비용에 직면하여 반도체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화요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8-K 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 시장에 첨단 칩을 판매할 때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회사에 통보했습니다. 이 정책은 1분기에 55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정부의 이 새로운 조치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또 다른 반도체 대기업인 AMD에게도 막대한 재정적 압박을 주었습니다. AMD는 수요일 새로운 제한으로 인해 회사가 최대 8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재고, 구매 약정, 준비금과 관련된 비용으로 엔비디아가 나열한 항목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상무부 대변인 또한 백악관이 엔비디아의 H20 칩, AMD의 MI308 및 유사 제품을 포함한 여러 첨단 칩에 대한 새로운 수출 허가 요건을 발표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은 AMD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작년에 6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총 매출의 24% 이상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수출 제한은 AMD에 특히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인텔도 일부 첨단 AI 프로세서의 중국 판매에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함을 통보받았으며, Gaudi 시리즈를 포함한 제품들이 그 대상입니다. AMD는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승인을 반드시 받을 수 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 칩 관련 주식의 전반적인 하락을 초래했습니다. AMD와 ASML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6% 이상, TSMC와 인텔도 각각 3% 이상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체적으로 4.1% 하락했습니다.

계속 변화하는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은 반도체 산업의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특히 엔비디아와 AMD와 같은 거대 기업들의 경영 상황은 더욱 불확실성을 겪고 있습니다. 칩 장비 제조업체인 ASML 또한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 칩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AI 분야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기술 및 반도체 산업에 더 복잡한 지정학적 위험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정부의 영향 아래 기업과 투자자들은 더 큰 불확실성을 직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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