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퇴임 전 '자유의 메달' 19명 수여, 힐러리와 소로스 수상 논란 초래

1월 4일,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백악관에서 대통령 자유 훈장 수여식을 주관하여, 정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민권, 과학 분야의 19명에게 이 시민 최고 영예를 수여했습니다. 하지만, 수상자 명단 중 일부는 널리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바이든은 수상 연설에서 “대통령으로서 이 비범한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자유 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영광입니다. 이는 우리 나라가 평민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수상자에는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다른 유명 인사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전 미시간 주지사 조지 로미니와 전 법무장관 로버트 프란시스 케네디 등 4명이 훈장을 추서 받았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메시가 훈장을 받았지만 일정 충돌로 인해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 영예는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감사의 성명서를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상자 명단 중 힐러리와 소로스의 등장이 논란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공화당 인사들과 보수 매체들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전 고문 배넌은 “소로스는 나라를 파괴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민 영예를 받았다. 이는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이 훈장은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폭스 뉴스 진행자 더피는 “소로스가 받을 것은 반사회적 인격 훈장”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공화당 상원의원 스콧은 소셜 미디어에서 “바이든의 영예는 기부금 액수에 달려 있는 것 같다”고 직언했습니다. 하원의원 클라이드는 이를 “웃음거리”라고 비꼬았습니다. 또 다른 상원의원 콧튼은 “소로스에게 자유 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충격적이며, 민주당이 경찰보다 범죄자들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낸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번 수상자를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트럼피즘에 대한 대립 의사를 분명히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이 소로스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민주당의 주요 기부자에 대한 지지의 인정으로 간주되며, 또한 트럼프의 억만장자 동맹들과 대조를 이루려는 것입니다.

이번 수여식은 바이든 대통령 임기의 종합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양당 정치 대립의 새로운 폭발점이 되었습니다. 보수파의 강한 반응과 논란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계속 논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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