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트럼프 파월 비난, 시장 연준 독립성 우려

미국 증시는 월요일에 큰 타격을 입었고,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하락했습니다. 트럼프는 연준 의장 파월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이며,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고 주장하여 금리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서 특히 격렬했으며, 그는 파월을 "실패자"라고 비난하고, 신속한 조치가 없으면 경제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식시장의 하락 압력은 주로 "기술 7인방"과 같은 대형 성장주들의 주도로 발생했으며, 특히 기술 부문이 나스닥 지수에 가장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S&P 500 지수는 6월 19일의 사상 최고점에서 16% 하락했으며, 하락 폭이 20%로 확대되면 해당 지수는 베어마켓에 진입하게 됩니다.

Argent Capital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Jed Ellerbroek는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하려는 시도는 시장에 큰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결국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독립적인 중앙은행이 더 나은 경제 성과에 기여하며, 정치적 개입은 확실히 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이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관세 정책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면서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월요일 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48% 하락하여 38170.41 포인트로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2.36% 하락하여 5158.20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55% 대폭 하락하여 15870.90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S&P 500의 모든 11개 주요 부문은 하락했으며, 특히 비필수 소비재와 기술 부문의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절정에 이르면서, 이번 주에는 여러 대형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런던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미 실적을 발표한 59개 기업 중 68%가 월가의 예상을 초과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S&P 500 지수 구성 종목의 1분기 전체 수익 예측을 처음 예상했던 12.2% 성장에서 8.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주 주목할 실적 발표 기업으로는 테슬라와 알파벳과 같은 "기술 7인방"의 구성원과 보잉, 노스롭 그러먼, 록히드 마틴, 3M과 같은 산업 거대 기업들이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주가 하락을 겪었으며, 엔비디아는 4.5% 하락하고 테슬라는 5.8% 하락했습니다. 이는 로이터사가 테슬라의 저가형 모델 Y 생산 시점이 늦춰졌다는 보도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위험 경고 및 면책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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