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서로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현지 시간 3월 26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군이 여전히 이러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단계적 갈등 해결을 위한 러미 협정을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가 최소 세 차례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새벽, 러시아 방공 시스템은 크림 반도 해안 탈한쿠트 곶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두 대를 격추했으며, 이 무인기는 글레보프스코예 지하 천연가스 저장소의 지상 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무인기가 부랴트 주의 러시아 전력망 회사 시설을 공격하여 10킬로볼트 고압선이 끊어졌습니다. 또한 쿠르스크 주 호무토보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여 약 4000가구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젤렌스키는 화요일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미국과의 협상 대표와 합의하여 해당일부터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강력한 보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계속해서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함으로써 러미가 합의한 우크라이나 갈등의 단계적 해결 협정을 실제로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통화에서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나, 러우 양측이 여전히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지속하고 있어 제한적 휴전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러시아와 미국 양국 관리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담을 가진 후, 러우 양측은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지하기로 약속했으며, 러시아는 정지가 3월 18일에 발효되어 30일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페스코프는 수요일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 금지 명령이 발효되었으며, 러시아 군이 이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리야드 협정을 위반했다며, 평화 약속을 신중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수요일 미국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촉구하며, 러시아의 무인기 공격이 해당국이 "진정한 평화"를 추구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젤렌스키의 고향 크리비리흐가 러시아의 대규모 무인기 공격을 받아 최소 15건의 폭발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리야드 협정에 대한 의견 차이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미국 측이 우크라이나에 협정이 발표되는 즉시 발효된다고 전했으나, 크렘린은 일부 은행 제재가 해제되어야 러시아가 흑해 휴전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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