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관세 압력이 곧 나타날 수 있으며,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방침이다.

금리 동결, 연준 인플레이션 주시 강조

6월 19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만장일치로 현재 금리 범위 4.25%-4.50%를 유지하고 자산 축소 계획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정부가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했지만, 연준은 독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복잡한 거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데이터 대기"를 고수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회후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강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에 차 있으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행동을 취하기 전에 상황을 더 관찰할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조정, 관세 효과 점진적 반영

최신 분기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5년 핵심 PCE는 2.8%에서 3.1%로 상향 조정되었고, 전체 PCE도 3.0%로 상향 조정되었다. 파월은 특히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승시키고 있지만, 실제 영향은 아직 소비자 수준에 완전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향후 몇 달 안에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품 유통 사슬에 시간이 필요하며, "소매 상품은 종종 몇 달 전에 이미 수입되므로 가격 영향이 지연된다"고 강조했다.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고용 시장 난관 가중

현재 실업률은 4.1%를 유지하고 있지만, FOMC는 경제 전망에서 2024년 GDP 성장률 전망을 1.4%로, 2026년 전망도 1.6%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향후 2년간 실업률 예측을 각각 4.5%로 상향 조정하며 고용 시장 열기가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월은 "노동 시장이 식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건강하며 AI 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지만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내 두 번 금리 인하 가능성, 내년 완화 속도 둔화

점진도에 따르면 올해 여전히 두 번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2025년 금리 중간값은 3.9%로 3월 예측을 유지했다. 2026년 예상 금리는 약간 하향 조정된 3.6%로, 정책 태도가 더 신중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눈여겨볼 점은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는 위원 수가 8명으로 늘어나면서 일부 관료가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계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동시에 점진도는 2027년 금리 종가가 3.1%로 상향 조정되었음을 보여주며 중장기 금리 경로에 상행 위험이 있음을 암시한다.

중동 정세 및 지정학적 위험 주목

이란과 이스라엘 간 분쟁이 외부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파월은 지정학적 긴장 상황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초래하면 인플레이션 경로를 추가로 방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충격은 통상적으로 단기적이지만, 그것이 장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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